제3회 개인전Solo Exhibition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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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개인전 작품 사진 1

세 번째 개인전을 맞이하며Artist’s Statement

숨 막힐 듯 무더운 갑오년(甲午年) 여름도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걸 보니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자연순환을 실감합니다.

전각을 시작한지 20여년이 되면서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제 세 번째 개인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전시는 전시장의 큰 공간을 어떻게 다 채우나 고민을 하였고, 두 번째 전시는 108개의 한글문자를 어떻게 새길 것인가를 고민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40여일 만에 새로운 작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였습니다. 작품구상과 실제 완성된 작품과의 괴리(乖離)는 뼈와 살을 여위게 하고, 중도 포기의 유혹이 머리끝을 잡아 당겼지만 최선의 노력이란 변명을 앞세워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졸작(拙作)들은 2회 개인전 작품 몇 점과 새로운 작품 몇 점을 보태어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그간 전각작가의 초석(礎石)을 다져주신 고암 정병례스승님의 사사(師事), 석ㆍ박사를 지도 해 주신 우산 송하경스승님과 여러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아울러 물심(物心)으로 도와 준 남편과 두 딸의 도움이 컸습니다.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한국박사서화가전에 초대해 주신 서예문화 문종선 원장님과 전시기획을 총괄해 주신 정태수 주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 8월 어라연 김현숙 올림

The original artist’s statement will be added after ver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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